
1차를 한두번 쳐본 게 아니기에, 1차 합격 수기만으로도 분량이 많을 것이다.
미리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나는 정석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았기에 합격수기 글에서 방법론을 배워가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빠른 합격을 위한 공부 방향은 따로 업로드를 할 것이다.)
나는 '회계'보다 '회계사'를 더 빨리 알았다. 어문 계열 출신으로 경영학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는 군대에서 우연히 좋아하던 선임이 막 회계사 준비를 시작하여 김현식 강의를 듣고 있던 것을 본 것을 계기로 CPA를 알게 되었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생각으로 회계 공부를 시작했었던 것 같다.
전역을 하고 복학을 한 뒤, 한 학기가 끝나자 마자 나는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2017년 초부터 CPA 공부를 시작하였다.
쾌기롭게 나무 봄종 온라인반을 신청하여 열심히 수강하던 중에...

내가 응원하던 야구팀이 갑자기 너무 잘했다. 매일 티비로 야구를 보고, 서울 경기가 있으면 직관 가기 바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고3때는 못해줘서 너무 고맙다)
자취를 하던 터라, 내 일탈을 아무도 말리지 않았고 그렇게 공부 습관이 점점 무너져갔다.
찬 바람이 불어올 즈음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공부에 열중했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었다.

1년 동안 논 거 말고는 딱히 한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어린 마음에 괜히 억울했던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은 이제 군대를 전역하여 즐거운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나만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일단은 공부를 접고 복학을 하여 다시 학교를 다녔다. 그렇게 복학을 하고 3학기를 다녔다.
(복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던 중에 그냥 생각이 나서 1차 시험을 한 번 봤는데 결론적으로 그거 때문에 1차를 4번 보게 되었다)
학교를 다시 다니면서 여자 동기들은 그새 사회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고 위기감을 느끼게 된 나는 다시 CPA 시험을 준비해야 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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